11월 8일로 예정된 2012년 수학능력시험이 보름남짓 남아 고3수험생들의 긴장이 더해지고 있다. 시험이 임박할수록 무리하게 공부하기보다는 컨디션을 관리하며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식품업계는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컨디션 조절과 두뇌회전에 좋은 음식을 추천하는 한편, 응원 이벤트를 통한 수능마케팅이 한창이다.
◇ 식이섬유 풍부한 채소, 두뇌계발에 좋은 견과류 추천
우선 수험생들은 시간에 쫓기더라도 아침식사를 챙기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좋다고 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안좋을 수 있어 평소 식사량은 포만감을 느끼기전 80%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소화되기 쉬운 식품이 추천된다. 소화불량이나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식사 전후 간단하게 채소를 활용한 샐러드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요구르트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으나 평소에 유제품을 잘 섭취하지 않았다면 우유의 유당이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저녁 늦은시간까지 공부해야한다면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은 간식을 택해야한다. 기름에 튀긴 음식, 빵, 과자 등의 인스턴트 식품과 자극적인 음식은 위에 부담을 주고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나 콜라, 에너지드링크 등 같은 자극적인 음료는 잠을 방해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대신 과일주스나 두뇌계발에 좋은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가 들어간 음료 등이 추천된다.
◇응원메시지 보내고 고3 수험생들 기살리자
오랜공부로 지쳐있는 수험생들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내 기를 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식품업계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수험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와 한국야쿠르트는 고3수험생 학급 전체에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는 오는 24일까지 델몬트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를 통해서 응모한 신청자에게는 바나나 쿠션을 증정하고 신청자의 학급 전체에는 바나나 간식과 함께 특별 제작한 바나나 노트를 증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교장선생님의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26일까지 메일(yakultpr@naver.com)로 받고 있다. 선정된 7개 고등학교(서울 소재)에 야쿠르트아줌마가 직접 방문해 '7even'과 학교장 응원 메시지를 수험생 전원에게 전달한다.
웰빙죽 전문점 본죽(대표 김철호)은 이번달 30일까지 본죽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30명을 선정해 본죽의 '불낙죽' 모바일교환권을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페레로로쉐는 11월 10일까지 네이트 판에 마련된 페레로로쉐 페이지에 대입 수험생에게 응원메시지(글, 동영상, 사진 등)를 남긴 응모자 중 총 1550명을 선정해 페레로로쉐 T3 기프티콘을 선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