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아프리카 르완다 정부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안을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 교육, IT 인프라 등 삼성이 기술력을 보유한 분야에서 르완다 정부와 함께 파트너십을 추진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오 삼성전자 동아프리카 법인장과 르완다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각자 이날 체결식 대표로 참석했다. 협력 추진단은 이날 체결식에서 삼성의 교육용PC 보급사업과 전자정부 사업 부문과 관련한 세부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협력은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방한 때 상호간 협력의사를 확인했으며, 이후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오 삼성전자 동부 아프리카 법인장은 "아프리카는 ICT가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르완다 정부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의 '스마트화'에 더욱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 현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라고스 에키티주 그리고 남아공 음푸말랑가주 등지와 기술협력 MOU를 체결한 상태다. 회사는 이곳에서 태양광 충전 스마트 PC 지원 사업을 벌이고 공학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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