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대구경북연구원과 공동 주관으로 지난 26일 오후 4시 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수성의료지구 창조적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대구경북연구원 최영은 박사는‘수성의료지구의 창조적 발전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동경의 새로운 문화중심지인 록본기 힐즈의 예를 들어“지식관련 창의 활동이 자유롭고 도시 문화활동과 결합된 에너지 혁신도시, 신산업도시, 생태문화도시로 개발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경주대학교 김경대 교수는‘복합용도의 개발과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영국 쉐필드시 메도우 홈 등 국내외 복합시설의 개발사례를 통해 수성의료지구의 구체적 개발방향을 제시 했다.
주제발표 후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좌장 대구경북연구원 이성근 원장)에서는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의료· 교육· 문화 등 IT기반지식서비스 단지로 본격 조성 될 수성의료지구는 사업시행자인 대구도시공사에서 지난 3/4분기부터 본격적인 보상물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토지보상을 추진해 내년 6월 단지조성공사를 착수, 2016년에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개발제한구역(1.062㎢) 해제와 더불어 올해 2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득한 바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 9월 예타가 확정 된 SW융합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의료, 교육시설과 문화 등 IT를 기반으로 하는 지식서비스산업지구로 건설돼 인근의 신서첨단의료지구, 경산지식산업지구와 더불어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은 물론 대구경북경제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병록 청장은“이번 세미나 결과를 향후 글로벌 지식창조형 명품 도시로 조성하고, 입지가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