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중 1년 동안 꾸준히 운영한 스포츠 종목의 각종 활동 종합결산과 시상식을 갖고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3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1년 동안 꾸준히 운영한 스포츠 종목의 각종 활동과 대회결과를 시상하는 종합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2012년 한 해 동안 각 학교에서 나름대로 운영돼 오던 스포츠 경기 종목 중 배구종목과 티볼종목은 다른 학교와 교류전을 거쳐 우승팀을 가려 시상을 했다.
또한 교육문화회관 스파월드 수영장을 활용한 수영체험교실에는 물에 뜨지도 못하던 학생이 하루에 3시간씩 5일간 수영을 익힌 후 참가 학교끼리 작은 수영대회를 거쳐 선발했는데 소속 학교에서는 제일 수영을 잘하는 학생들이 선발됐다.
특히 산촌의 학생들에게는 서면 아화리에 있는 ‘자연과문화’ 목장을 활용한 승마체험교실을 운영한 후 승마자세, 경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한 결과에 따라 시상을 했으며 일정 기록 이상을 가진 선수들을 선발해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서라벌대학교 원석체육관의 수영장과 전문 강사들에게 연 24회 연습을 실시해 지난달 27일 ‘제2회 경주방과후학교 교육장배 수영대회’를 개최한 결과에 따라 단체전과 개인전 시상도 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경주시생활체육배구연합회(회장 이상택), 경주시야구협회(회장 이동은) 등 각 종목 생활체육회 회장단이 시상식에 참여해 해당 경기종목의 선수들에게 직접 시상을 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수상은 배구우승에 금장초 A와 티볼에는 황성초가 각각 차지했으며 수영교실 우수선수에는 1기에 서라벌초 이준혁 군을 비롯해 총 6기까지 6명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승마체험에는 건천초 이다감 학생을 비롯해 4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교육장기 수영대회에서 남자부 1위에 용황초 문태현 군과 여자부 용황초 이주은 양이 영광을 차지했다.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