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대표 배중호)은 조선시대 명주인 동정춘의 전통제법 그대로 올해 생산된 햅쌀로 빚은 2012년산 '동정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동정춘은 논 1평에서 생산되는 쌀(4.4㎏)에서 술 1ℓ만 나올 정도로 귀한 술로 생산되는 술의 양이 너무 적어 명맥이 끊어졌으나 국순당이 지난 2009년도에 복원했다. 술을 빚는데 물을 첨가하지 않고 40여일 발효하는 '고체술 발효'라는 독특한 제법으로 빚는다.
새로 출시된 동정춘의 병과 잔은 유리도자공예 작가인 김경령씨의 작품으로 용기는 각각 빚어낸 용기마다 독특한 다른 모양을 띄고 있다. 홍기준 국순당 과장은 "이번에 판매하는 동정춘 용기는 모두가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 각각의 동정춘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알코올 함량은 11%, 용량은 550ml이며 가격은 5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