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5,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연맹(LFP)이 주최한 2011-2012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다.
LFP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을 결산하는 시상식을 열고 9개 부문의 주인공을 선정했다. 최고의 별인 MVP는 지난 시즌 50골로 피치치(득점왕)를 거머쥔 메시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시즌 50골로 스페인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던 메시는 선수와 감독들이 꼽은 최우수 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또 최우수 공격수도 함께 수상해 2관왕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외 전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 카를레스 푸욜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4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최우수 미드필더)와 세르히오 라모스(최우수 수비수), 이케르 카시야스(최우수 골키퍼) 등 3명의 주인공을 배출했다.
한편 말라가에서 자신의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이스코는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름 값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