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한국인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안되는 7가지 영양소를 제시했다.
최근 열린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CJ제일제당은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해온 '건강한 가공식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발표한 '식품산업에서 영양 가이드라인 구축'을 통해 발표된 한국인에게 위해가 될수 있는 영양소는 열량,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단순당,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 7가지다.
CJ제일제당은 이런 위해 가능 영양소에 대해 각 가공식품별로 상한치를 설정해 건강한 먹거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의 경우 100g당 지방 11.7g, 포화지방 2.9g, 나트륨 580mg를 넘지 않아야 이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가공식품이다.
미국, 유럽 등 식품 선진국에서는 이미 건강 가공식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세우는 작업들이 시도되고 있다.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스위스 네슬레는 건강한 식품에 대한 영양소 함유량 기준을 설정하고 이 기준에 만족하는 제품만 생산하는 뉴트리셔날 프로파일링 시스템(Nutritional Profiling System)을 실행하고 있다. 미국 최대의 식품기업인 크래프트도 건강에 좋은 제품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여기에 부합하는 제품에는 센서블 솔루션(Sensible Solution)이라는 깃발 모양의 로고를 붙여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