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해외공항에 근무하는 외국인직원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런 코리아 프로그램(Learn Korea Program)'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런 코리아 프로그램'은 대한항공이 자사 외국인 직원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연 2회씩 실시하고 있다.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의 미주 여객노선 취항 40주년을 맞아 미주 지역 공항에 근무 중인 직원 16명과 일본지역 공항근무 직원 4명 등 모두 20명이 초청됐다. 대한항공 해외 공항직원들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고 전통 공예를 배우는 등 우리 전통문화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 임명식'을 가졌다. 이날 홍보대사가 된 직원들은 앞으로 해외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 홍보행사를 지원하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까지 런 코리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150명의 해외 직원들이 미주, 중국, 동남아, 유럽 등 각 지역에서 '한국문화 알리미'로 활약하고 있다. 런 코리아 프로그램은 전통 한옥 체험, 도자기 제작 체험, 경복궁 견학 및 K-POP 댄스체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해외 운송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교육도 병행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런 코리아 프로그램이 자사 외국인 직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마친 직원들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한류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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