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 정재희)는 10일 차세대 중형 세단 2013년형 '올-뉴 퓨전' 1.6리터와 2.0리터 모델을 국내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6리터 모델의 경우 동급 중형 세단 대비 세금 감면 혜택을 강조하며 주력 모델로 내세웠다. 올-뉴 퓨전은 포드의 다운사이징 고효율의 에코부스트 엔진(1.6리터·2.0리터)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낮은 배기량에서 높은 파워를 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안전과 편의 측면에서 다양한 첨단 기술을 폭넓게 갖췄다. 이번 모델의 외관은 포드 유럽의 디자인 DNA인 '키네틱(역동적인)'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전면부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을 연결하는 부분의 라인이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측면은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뒷모습은 포드 유럽 패밀리 룩 LES 테일 램프와 매끈하게 처리된 테일 파이프가 세련미를 더해줬다. 올-뉴 퓨전의 내부는 외관의 매끈한 느낌을 이어줬다. 특히 스티어링 휠, 기어레버, 시트 등에 같은 소재의 가죽을 사용해 통일성을 보여줬다. 또한 무게 절약형 흡음 자재와 차내 하부 음향 보호 쉴드를 사용해 파워트레인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뉴 퓨전은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ane keeping System)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Active Park Assist) 등의 편의 장치를 제공하고 있다. 올-뉴 퓨전은 포드 고유의 1.6리터와 2.0리터 직렬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의 2.5리터, 3.0리터 엔진에 비해 작아진 엔진 크기에도 각각 177마력, 234마력의 높은 파워를 갖췄다. 두 트림의 연비는 각각 10.8km/l, 10.3km/l를 나타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올-뉴 퓨전은 고출력, 고연비 및 매력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포드의 차세대 중형 세단 모델로서 현명한 국내 고객들의 까다로운 안목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모델"이라며 "올-뉴 퓨전의 다양한 매력을 문화, 예술가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형 올-뉴 퓨전의 트림별 국내 판매가격은 △1.6L SE 모델이 3645만원 △2.0L SE 모델이 3715만원 등으로 책정됐다.(VAT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