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가 세계 최대 온라인 지불결제기업과 손잡고 북미지역 모바일 커머스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키로 했다.
SK C&C는 전 세계 1억13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지불결제기업 페이팔과 북미지역 모바일 커머스 사업에 대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팔은 전 세계 80여개 나라에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온라인 가맹점의 개수는 800만개며 지난해 지구촌 전체에서 페이팔을 통해 결제된 금액은 1180억달러에 이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패스트푸드·소매상·편의점·주유소 등 대형 가맹점 사업기회 발굴 △SK C&C 전자지갑솔루션(코어페이)에 페이팔 결제기능 연동 △페이팔의 모바일 커머스 기술개발·지원에 대한 업무를 공동 진행한다.
또 모바일 결제 도입을 준비 중인 오프라인 중대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불결제 서비스인 페이팔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모바일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 솔루션인 페이팔 히어 등에 코어페이를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SK C&C는 이번 사업협력으로 북미지역 대형 가맹점에 코어페이를 제공해 다양한 결제수단에 대한 필요성이 높은 북미 시장에 적응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페이팔의 대형 오프라인 가맹점 대상 영업활동에 함께 참여해 향후 북미지역 시장을 더욱 빨리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SK C&C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