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 공급한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판매) 시스템 'ROSE-NET(로즈넷)'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SK C&C는 자체개발한 금융 프레임워크인 ‘넥스코어(NEXCORE)’를 통해 로즈넷에 여신, 수신 등의 은행 핵심업무 처리는 물론 서로 다른 금융 상품을 융합해 복합 상품으로 설계·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16개월만에 계정계 시스템을 비롯해 상품관리, 방카슈랑스, 인사, 자산운용·관리 등 1만3577개의 기능을 구현했다.
로즈넷 도입으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저축은행이 됐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로즈넷을 통해 보험과 연금, 저축을 함께 다루는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복 SK C&C 금융사업1본부장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 도입된 시스템은 고객과 금융시장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고객 맞춤형 종합 금융 상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며 "저축은행의 안정적인 수익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