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김대훈)는 2013년 스마트 그빈빌딩과 공장, 교통기술 등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비율을 높여 매출 확대에 나선다. LG CNS 2011년 전체 매출 3조1900억여원 중 10%인 3100억원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였고, 2012년 3분기 매출 1조1980억원 중 2000억원 가량을 해외 매출이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 관계자는 "2012년 해외 매출은 2011년보다 성장했을 것"이라며 "핵심 기술에 기반을 둔 사업다각화 전략을 구사해 2013년 해외매출 비중을 예년보다 올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글로벌 협력사와 해외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전자정부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한 해외수출 영역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 인력도 지속적으로 충원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LG CNS는 올 7월 빌딩부터 대도시까지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그린 통합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그린 도시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제어하는 일종의 운영체제(OS) 역할을 한다. LG CNS는 이 솔루션을 불가리아 21.3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LG CNS가 올 8월에 출시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공장설계 컨설팅부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구축·운영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특히 이를 이용하면 정보기술(IT)에 기반을 둔 표준 통합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공장 효율성 극대화에 도움이 된다. LG CNS는 2013년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북미, 중국, 일본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같은 자체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 신규 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수행한 전자정부시스템과 교통카드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IT서비스의 한류'를 이끌 전략이다. LG CNS는 올 10월 140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 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3월부터 약 8개월간 스페인, 독일, 일본 등 24개 나라와 경쟁 끝에 따낸 사업이다. LG CNS는 2017년까지 열차무선시스템을 비롯 역무용 통신, CCTV, 방송, 관제, 보안 설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 신분당선, 서울지하철 등 다양한 국내 철도분야 통신사업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2011년에는 30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사업을 진행했다. LG CNS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빅데이터다. 최근 LG CNS는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BP)’을 출시했다. SBP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한 번에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이다. LG CNS 정보기술연구원과 AA(Advanced Analytics)가 16개월여에 걸쳐 개발을 했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시스템보다 저장 시간과 정보 처리 시간을 각각 97%, 85% 줄일 수 있고 인프라 투자 비용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LG CNS측은 설명했다. 향후 LG CNS는 SAS,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글로벌 제휴를 강화해 해외 시장에서 빅데이터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빅데이터와 함께 클라우드 사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12월 중 완공할 예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지진피해방지 설비가 적용됐다"며 "기존 글로벌 데이터센터 강자인 홍콩, 싱가포르를 뛰어넘어 일본 기업과 글로벌 인터넷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와 재난복구서비스 등 최첨단 IT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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