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데이터 요금체계를 대폭 개편해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갤럭시탭 10.1과 아이패드미니, 갤럭시카메라 등 데이터 전용 기기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1인 다기기' 시대가 본격화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새로운 데이터 요금체계는 △LTE 스마트폰의 기본제공 데이터를 타 데이터 기기에서도 나눠 쓸 수 있도록 한 데이터 '함께쓰기'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데이터 전용 기기 대상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운영 △T 와이파이 유료상품 요금을 인하 △선불식 데이터 충전 요금제를 신설 등이 있다.
LTE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와 개편된 LTE 데이터 전용 요금제는 31일 출시하며, 저렴해진 T와이파이 유료상품과 선불식 데이터 충전 요금제는 과금 등 전산 시스템을 정비하여 내년 초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