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신성철 총장은 2013년 계사년(癸巳年)을 DGIST가‘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7가지 과제를 28일 신년사를 통해 제시했다. 신 총장은 우선 2014년 학부과정 개설을 위해 DGIST만의 독특한 융복합 교재 개발 및 커리큘럼을 2013년 상반기에 완성하고, 이를 시험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한 과학고 및 우수 일반고와 유대관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학부과정 건물(부지 20만평, 건평 8만평)을 연말까지 완공하고, 행정전산시스템과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도 완성할 예정이다. 신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2년도에 출범한 기초연구단(식물노화?수명연구단)과 DGIST-LBNL(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공동연구센터, CPS 글로벌 연구센터 등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13년도에는 DGIST를 대표할만한 대형 연구 과제를 계발할 예정이며, 이 연구과제는 다양한 전공 교수 및 연구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융복합 연구과제로서 학연상생의 표준모델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신 총장은“2013년도 상반기 중 대형 연구 과제를 발굴해 DGIST 자체 자금으로 연구를 착수한 뒤 신규 사업에 반영해 대형과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 총장은 2012년도에 시작한‘DGIF(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를 2013년도에는 참석자 규모를 1천명 이상으로 늘리고, 프로그램도 보다 다양하게 개발해 DGIST 지식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 총장은 신년사에서 우수 교원 및 연구원, 행정직원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는 것은 물론 최근 국가적 의제로 떠오르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신 총장은“DGIST가‘세계초일류융복합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인재가 필수적인 만큼 유능한 인재가 있다면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해서라도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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