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없이도 셋톱박스만 이용해 일반 TV를 스마트TV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대표 이석채)는 9일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인터넷TV(IPTV) 셋탑박스만 교체하면 일반 TV를 스마트TV처럼 이용할 수 있는 '올레TV 스마트팩'을 출시했다.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 가입자들은 월 1000원만 추가 부담하면 '올레TV 스마트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400만명의 올레TV 가입자들이 이 서비스를 추가 이용하면, TV에서 PC수준의 풀브라우징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처럼 TV에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으로 구현된 '올레TV 스마트팩'은 구글플레이에서 제공하는 수백개의 TV 앱과 KT의 콘텐츠장터인 '올레마켓'에서 제공하는 40여개의 TV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레TV 가이드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리모콘 대신 스마트폰이나 무선마우스로 TV를 컨트롤할 수 있다. 아울러 IPTV 최초로 2개 채널을 동시에 볼 수도 있다. KT는 스마트팩을 위성방송인 '올레TV 스카이라이프'에 이달부터 우선 적용하고, 실시간 IPTV방송 상품인 '올레TV 라이브'는 오는 3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올레TV 스마트팩 출시를 기념해 31일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마우스와 패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품가입 및 이벤트 상세내용은 올레닷컴 홈페이지(www.olleh.com), 고객센터(국번 없이 100번), 올레 플라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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