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9일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타'의 기자 시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는 비공개 테스트 일정과 콘텐츠를 공개했다.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한 아스타는 기존 서양 판타지 게임들과는 달리, 한국·중국·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와 전설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환상적이면서도 새로운 아시아 판타지의 모습을 잘 녹여냈다.
12지, 24절기, 5행, 8괘 등 숫자와 관련된 아시아권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 및 개념들이 시각적 요소와 만나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거대한 세계 속에서 모험과 전투를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켜 열반에 이른다는 큰 줄기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NHN은 이날 시사회를 통해 아스타의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발표하는 한편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확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간의 전쟁(RvR)과 신적인 존재를 하나씩 파괴(PvE)해 나가는 핵심 콘텐츠를 전격 공개했다.
각각 10명의 아수와 황천 진영의 플레이어가 단체로 전투(PvP)를 하는 '격전'도 최초로 공개됐다. 특히 이날 시사회에서는 아스타 배경음악 제작에 참가한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 씨가 타이틀곡인 '신의 문'(Gate of God)과 아수 진영 테마곡인 '아사성'(Asa)을 직접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NHN 한게임 조현식 코어게임사업부장은 "아스타는 동양의 환상적인 그래픽, 양방언씨의 서사적인 음률, 대규모 콘텐츠까지 어우러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아시아 판타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