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반려동물 서비스 전문관인 '아이 러브 펫'(I Love Pet)을 수원시 인계동의 동수원점에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 러브 펫'은 550㎡(160여평) 규모 매장에 동물병원, 호텔, 미용실, 놀이터, 분양관, 수족관, 반려동물 체험학습실은 물론 2800여개의 반려동물용품을 갖추고 있는 전문관이다. 홈플러스는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하는 소비자들의 편의 제고 차원에서 동물병원 전문기업 쿨펫과 서비스 매장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반려동물용품 매출은 매년 전년 대비 평균 15~20%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2년은 강제휴무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용품 매출이 전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입점 동물병원도 2007년 26개에서 현재 53개로 2배나 증가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 '아이 러브 펫'의 동물병원은 우수한 전문 의료진을 비롯해 2차 진료기관과 연계해 야간 및 응급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미용실은 전문 교육과정을 거친 미용사가 위생관리와 함께 섬세한 디자인을 연출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동물 미용관리를 할 수 있는 노하우도 전수해 준다. 호텔은 개별 위생관리와 함께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놀이터는 동물들의 안전을 고려해 중성화 수술 및 애견접종 5차 이상 완료 등 적정 건강상태를 통과한 동물들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마트 이용 고객들에게는 2시간 무료 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 펫샵에 없는 '반려동물 체험학습실'을 마련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물의 특성에 대한 기본 상식 교육, 체온계, 현미경, 청진기 등을 사용한 동물 건강상태 점검, 눈꼽 제거 및 빗질 요령과 같은 미용 교육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의학 교실을 운영한다. 성인들에게는 동물 대소변 가리기, 공격적인 행동 제어요령 등에 대해서도 교육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족관, 쇼핑관 등도 함께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한 달간 '아이 러브 펫' 일부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결과, 일평균 방문객수 600여명, 일평균 매출 약 6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오픈 이후 월평균 약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홈플러스 송재혁 테넌트편의팀장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쿨펫과 함께 6개월 이상 미국, 일본 등 우수한 반려동물 관련 선진사업의 장점을 연구하여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종합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반려동물 및 고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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