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스키 시장이 전년대비 11.6% 감소했다. 위스키 판매량이 4년 연속 감소하면서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인 것은 경기침체, '소폭'과 저도주 선호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전체 출고량은 212만2748상자(1상자 500ml·18병)다. 2011년 240만667상자와 비교해 11.6% 줄어들은 수치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가 80만750상자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으며,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이 75만920상자로 그 뒤를 이었다. 롯데칠성 '스카치블루'가 32만7549상자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킹덤이 6만7104상자, 골든블루가 5만9111상자를 판매했다. 지난해 출고량 중 디아지오코리아 '윈저'가 전년대비 13.2% 감소했으며, 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도 6.7% 감소했다. 롯데칠성 스카치블루도 12.5%, 킹덤은 30%나 줄었다. 반면 36.5도로 다른 위스키보다 도수가 낮은 골든블루만 지난해 출고량이 65% 늘어 선전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매년 위스키 시장은 어려운 상태로 올해도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며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주종을 선호하는 만큼 제품 다양화로 시장확대를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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