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퇴직연금 자산관리 부문에서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부문에서 7조원을 돌파해 3년 연속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은행의 자산관리 수탁고는 7조105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위 은행에 비해 2525억원 많은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해외 유수의 컨설팅사와 공동으로 '퇴직연금 고객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은행권 최초로 원리금보장 주가연계증권(ELS), 이율보증형 보험(GIC) 등 다양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영업점과 직원수를 극복하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