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는 자사의 드럼세탁기(모델명: F1495BD)와 LG 냉장고(모델명: GB5240AVAZ)가 포르투갈에서 '2013 올해의 제품'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제품(Product of the year)'은 1987년 프랑스에서 시작됐으며, 최근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소비자 평가 프로그램이다.
시장조사기관 TNS는 포르투갈 소비자 중 18~60세까지 총 2300명을 선정해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LG 드럼세탁기는 '6모션' 기능의 강력하고 섬세한 손빨래 효과와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 Direct Drive)의 고효율 기술력을 탑재해, A+++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호주와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스웨덴의 소비자 기관에서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체코 등 유럽 국가 소비자 단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3 올해의 제품'에 선정된 LG 냉장고는 위쪽에 냉장실을 아래쪽에는 냉동실을 배치한 제품이다. 냉장고와 정수기를 결합해 차가운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 문을 유선형으로 설계해 문을 90도로 열어도 벽에 부딪치지 않아 작은 부엌에서도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LG전자는 '올해의 제품' 로고를 매장과 카탈로그, 웹사이트 등 마케팅에 활용해 유럽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