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의 프렌치도어 냉장고가 북미에서 권위를 갖고 있는 시험소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지속 가능한 제품 인증(SPC, Sustainable Product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삼성 프렌치 도어 6개 모델이다. 재질과 사용단계 에너지, 제조·운영, 제품성능, 폐기관리, 혁신기술 등 6가지 평가항목을 충족시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제품뿐만 아니라 포장까지도 친환경 기술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외를 통틀어 UL로부터 지속 가능한 제품 인증을 받은 것은 미국 가전 업체 월풀에 이어 삼성전자가 두번째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전무는 "친환경, 고효율은 시대가 요구하는 큰 과제"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지속적으로 취득해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UL은 1894년 미국 보험협회에서 설립한 시험소의 약칭이며, 안전에 관한 장치와 시스템 또는 재료에 대한 시험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제품 인증'은 제품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과 자원활용, 제품에 사용되는 유해물질, 제품의 혁신기술은 물론 제조 공정까지 다각도로 친환경성을 분석하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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