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이어지는 포근한 날씨로 봄이 다가옴을 느끼는 요즘, 여심의 마음을 핑크빛을 물들이는 틴트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틴트제품은 립스틱보다 자연스러운 색깔을 표현해주고 립글로스보다 지속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때문에 민낯에도 어렵지 않게 포인트를 주는 제품으로 여성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반면에 그동안 틴트제품들은 색감이 너무 강하거나 너무 매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최근 화장품업계에는 색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보완된 틴트제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뷰티 전문매장 아리따움은 틴트 스틱과 스머징 쿠션을 일체형으로 결합해 자연스럽게 색이 번지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워너비 쿠션틴트는 틴트 스틱으로 입술 안쪽에 색을 낸 뒤 스머징 쿠션으로 톡톡 두드려 입술전체에 자연스럽게 색이 번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핫핑크, 핫오렌지, 레드, 베이지 등 총 11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더샘은 기존에 틴트제품이 너무 색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해 부드러운 컬러로 발색되는 틴트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의 인기 틴트 제품인 '샘플 틴트' 라인에 밀크처럼 부드러운 컬러로 발색되도록 고안한 '샘물 틴트 밀크' 2종이 추가됐다. 체리 핑크 컬러를 지닌 '밀크 레드'와 은은한 피치 오렌지 컬러의 '밀크 오렌지' 2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더샘 관계자는 "틴트 제품들은 한번 바르면 오랜 시간 컬러가 지속되는 편리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발색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사용하기가 어렵거나 부담스럽다는 분들도 있었다"라며, "틴트 라인을 세분화하여 부드러운 발색이 특징인 '밀크'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브랜드 바이올렛드림은 립스틱, 립글로스와 틴트 세가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보브 플라워링 틴트' 컬렉션의 주력제품으로 나온 '보브 글램 디자이닝 풀 틴티드 루즈'는 자주빛을 띄는 붉은 핑크 색깔로 틴트의 지속력과 립글로스의 광택감, 립스틱의 발색력을 모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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