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개점 20주년을 맞아 2000여개 품목을 최대 55%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대표 허인철)는 4일~14일까지 11일간 2000여개 품목, 1500만개 상품을 55%까지 할인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또 품절제로 보장상품 200여개도 일시에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설 물가 잡기', '1·2등 브랜드 반값 상품,' '브랜드 가전 특별 기획전', '완구 특별 기획전' 등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이를 통해 1480원짜리 제주 무를 990원에 판매하며 100g당 3250원하는 한우 국거리를 2500원으로 할인판매한다. 1마리당 1만4200원인 토종닭은 8500원에, CJ 그릴리 비엔나는 6980원에서 3580원으로 깎아준다. 정가 1만9900원인 풍년 주물 프라이팬은 89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개점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로 할인행사를 기획했다"며 "불황과 설 물가 상승으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위해 신선, 가공, 생활 등 전 상품군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