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지난달 30일 발사 성공함에 따라 우주와 과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나로호 발사 성공 이후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차기 정부의 신성장 동력산업 발전 계획이 알려지면서 자녀들을 '나로호 키즈'로 키우기 위해 우주·과학 상품을 구매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우주·과학 관련 완구와 도서 상품의 최근 1주일(1월30일~2월5일) 매출이 전주 대비(1월22일~29일) 각각 15%,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아이의 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완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녀가 직접 발사하거나 조립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블록완구로 유명한 레고의 '우주왕복선 시리즈'가 인기다. 실제 우주왕복선 발사 현장과 유사한 형태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레고 시티 우주 왕복선 Exclusive Shuttle Exped'(22만9730원)는 화물칸이 열리는 우주왕복선과 발사대, 로켓, 우주망원경, 우주비행사 미니피겨 등으로 구성돼 블록을 조립하면서 우주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G마켓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식 라이선스 제품인 '행복누리 나로호 에어로켓'(7400원)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기를 공기를 이용한 제품이며 상단부와 하단부가 스펀지로 제작돼 안전하다. 발사대가 있어 비행각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비행거리는 50m 이상이다. 또 접안렌즈와 발로우렌즈, 파인드, 삼각대 등으로 구성된 '산타빌리지 천체망원경'(9만9000원)은 선명한 시야의 천체망원경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밤하늘을 관측하기에 적당하다. 옥션에서는 나로호 에어로켓, 물로켓, 고무동력기 등 관련 제품들이 과학/실험 교구 카테고리 내 판매 인기 베스트 100 코너 중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판매량이 늘었다. 물로켓 상품은 고강도 페트병에 발사대, 발사장치 등이 포함된 풀세트가 인기다. 우주․과학 완구와 함께 아이에게 어려운 과학 원리와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창의적 사고를 높여주는 학습도서도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신학기를 맞아 대표 학습만화 'Why․ 세트'를 특가에 판매하는 'Why․ 세트 특가 매장' 기획전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Why․ 초등과학 54권 최신간 세트'를 29% 할인된 가격인 42만2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우주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 '별똥별 아줌마의 우주 이야기'를 29% 할인한 8500원에 판매한다. NASA와 한국천문연구원 등에서 제공한 최신 사진을 수록, 지구 및 우주를 둘러싼 정보와 과학적인 사실들을 담았다. AK몰은 우주과학을 좌충우돌 재미있는 탐험으로 풀어낸 '외계인도 모르는 우주이야기 시리즈'(본책 10권, 대형 브로마이드 10장)를 3만15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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