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LPG용기에 대한 부실검사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 모든 검사공정에 감독인력을 파견,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전대천 사장이 지난 18일 LPG용기 재검사기관 현장점검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시스텍 안산검사소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2일부터 전국 23개 LPG용기 재검사기관의 모든 검사공정에 100% 입회하는 등 확인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부실검사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가스안전공사는 2012년 3회에 걸쳐 전국 23개 LPG용기 재검사기관에 대한 확인감독을 실시해 11개 검사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시·도에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검사기관별로 LPG용기 재검사물량의 10% 이상에 대해 공사 검사원의 입회하에 재검사업무를 실시토록 조치했다. 전 사장은 "용기 내압시험을 철저히 시행하고 사용연한이 경과한 LPG용기 폐기 등이 잘 지켜져서 국민의 가스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