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19일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를 통해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 시에도 신용카드처럼 후불 결제가 가능한 '신한-모바일티머니 후불형 서비스'를 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단거리 비접촉식 무선통신 기술의 일종) 스마트폰을 활용한 선불식 모바일티머니와 달리 이번 서비스는 결제 금액을 연동할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후불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이다.
모바일티머니 앱이나 신한카드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휴대폰 명의자 본인의 신용카드만 등록할 수 있다. 현재는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OS 이용자 중 SKT 고객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3월말까지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액의 최대 10%까지 캐시백해주고 추첨을 통해 총 1000만점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용이 빈번한 모바일 후불교통 서비스가 모바일카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한-모바일티머니 후불형서비스는 모바일카드의 진화된 모습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모바일카드 결제 방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