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첨단기능의 2013년형 프리미엄 가전을 일컫는 9000시리즈 제품을 일제히 선보였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삶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이번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생활습관을 수없이 분석해 만들어낸 혁신의 결과물"이라며 "이 제품들과 함께 올해는 국내시장 1위를 넘어 세계시장 1위로 힘차게 나아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 개의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 두개로 만들어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든 '지펠 푸드쇼케이스 FS9000'를 공개했다. '지펠 푸드쇼케이스 FS9000'에는 냉장실 전체를 여는 인케이스 문과 쇼케이스를 여는 문을 따로 둬 쇼케이스 냉장실에는 자주 먹는 음식들을 보관하고, 인케이스 냉장실에는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를 둘 수 있도록 마련했다. 쇼케이스 냉장실은 한눈에 보이는 6개의 서랍형으로 구성했다. 이 제품은 독립냉각기술과 '메탈 쿨링커버'를 적용해 쇼케이스를 자주 열고 닫아도 내부 온도를 차갑고 신선하게 유지시키고, 냉장실의 참맛실은 음식별로 최적의 온도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냉장실에는 선반과 벽면의 세균을 99.9% 제거해주는 '이온살균청정기+'를 채용해 위생을 강화했다. 지펠 푸드쇼케이스 FS9000은 두가지 컬러의 메탈을 동시에 채용한 '콤비 메탈 디자인'을 적용했다.냉장실과 냉동실 전체의 색과 문양을 통일시켜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세탁기 대표제품인 '버블샷3 W9000'은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 드라이' 방식을 채택했다. 21㎏ 대용량의 버블샷3 W9000은 세탁하는 옷감의 무게를 측정해 정량의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자동으로 넣어 준다. 세제자동투입기에 한번 세제를 보충하면 최대 한달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건조하는 에어 드라이 방식을 적용하면서, 기존의 드럼세탁기에서 3㎏의 세탁물을 건조 할 때, 습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사용했던 52ℓ의 물을 아낄 수 있고 건조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코스와 옵션을 갖추고 있는 세탁기의 특성을 반영해 8인치 풀터치 LCD 화면으로 조작하지 편하게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집밖에서 W9000을 작동시킬 수 있고, 2013년형 삼성스마트TV와 연동시켜 TV화면에서 세탁 진행상황을 볼 수도 있다. 제품에 이상이 생겼을 때 LCD 화면에서 즉시 확인하는 등 스마트 세탁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시켰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3개의 바람문에서 사용자 환경 및 기호에 맞는 7가지 바람을 제공한다. 3개 바람문은 작동할 때 부드럽게 회전하면서 은은한 불빛을 내는 디자인을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실내기에서 흡입한 공기를 즉시 찬 공기로 바꿔 주는 '하이패스 냉방 방식'에다, 3개의 특수 팬을 채용해 강력한 회오리 바람을 뿜어내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이를 위해 항공기 제트엔진 설계기술인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응용한 기술을 채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Q9000'은 바닥 면적이 가로 360㎜, 깊이 269㎜로 지난해 삼성전자 동급제품보다 57%나 줄어, 거실의 공간활용성을 높여 준다. 윤부근 사장은 "고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혁신 가전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상품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제조,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여, 오는 2015년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생활가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지펠 푸드쇼케이스 FS9000'은 834리터(ℓ) 3종, 856ℓ 3종이 있고 출고가격은 377만~447만원이다. '버블샷3 W9000'은 8종으로 약 180만~235만원에 살 수 있으며, 'Q9000'은 48.8~81.8㎡의 사용면적을 기준으로 250만~520만원의 가격에 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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