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동안 산업융합분야 석사급 200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 대학원이 운영된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인문적 상상력과 공학·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산업현장의 창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약 200명의 석사급 핵심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총 1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시행 1년차인 올해에는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3개분야의 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을 선정, 융합교과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3개 대학을 선정, 각 대학별로 3억원 씩 총 10억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대학원별로 매년 15명내외의 석사 신입생을 선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2+3년 지원 원칙에 따라 2년간 지원 후 3~5년차에는 수행 실적 평가를 실시, 지원연장여부를 결정한다. 3개 특성화 분야는 최근 융합화 트렌드에 따라 유망산업 분야인 헬스케어, 스마트안전, 스마트미디어, 차세대 소재융합 등에서 선정될 계획인데 정부는 특성화 대학원 선정과정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4년제 대학과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구성, 3월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협약체결 뒤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해당 컨소시엄은 선정 후 일반 대학원에 산업융합 특성화 학과를 신설하거나 기존에 설치된 학과를 특성화 학과로 개편 운영하면 된다. 또한 인문·경영계, 자연·공학계 등 폭 넓은 융합역량을 갖춘 전임교수 2인 이상 등을 포함 총 5명 이상의 교수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지경부는 하나의 과목에 여러명의 교수가 참여하는 '팀 티칭방식'과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특성화 분야의 '융합사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융합 실무교육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융합교과방식'을 도입·운영키로 했다. 또한 기업과 대학 간의 컨소시엄 구성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특성화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새로운 산업융합 트렌드에 걸맞는 핵심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창의적인 신산업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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