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로 전환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출범식을 갖고 지주회사 출범을 공식선언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강정석)는 지난 4일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 출범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의 동아제약은 자회사 관리와 바이오의약품, 혁신신약 R&D, 신규사업투자에 전념하는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 해외사업부문을 전담하는 동아ST, 일반의약품, 박카스 사업부문을 전담하는 동아제약으로 분리됐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현재 제약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영역을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 분야로 확장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바이오 의약품과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치료위주인 제약업 중심에서 의료서비스 분야, 신사업군 추가 등 단계적인 사업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출범식에서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동아제약이 지난 80년의 영광을 뒤로 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기업은 사람을 키우고 사람은 기업을 키우듯,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앞으로 회사를 더욱 키워 나갈 주역"이라고 당부했다. 동아제약은 지주사전환 이후 글로벌화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1월에 몽골 Bishrelt Group의 MEIC사와 포괄적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동아제약과 MEIC 양사가 몽골 내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또 2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해외법인 'DONG-A HOLDINGS LTD'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주회사체제를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역할 구분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무엇보다도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뿐 만 아니라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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