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4일 첫선을 보일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4가 '아이트래킹' 기술을 새롭게 탑재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 S4가 아이트래킹 기술을 탑재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해외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삼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기능으로 추가될 수도 있는 아이트래킹 기술은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의 눈동자를 감지하여 자동적으로 스크롤을 내리고 페이지 전환을 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이라고 전했다. 이 기술에 관한 더 자세한 설명이나 3월 14일 뉴욕서 공개될 갤럭시S4에 아이트래킹 기술이 탑재되었는지 관한 여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유럽에서는 "아이 스크롤(Eye Scroll)", 미국에서는 "삼성 아이 스크롤(Samsung Eye Scroll)"이라는 상표를 각각 등록했다. 또한 이 상표권에 대해 "눈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휴대기기,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화면을 전환시키는 컴퓨터 응용 소프트웨어"라고 기술했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S3의 '스마트 스테이(Smart Stay)'기능에 아이트래킹 기술을 적용시켰으나 스마트 스테이 기능은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을 때 화면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데 그쳤다. 4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4의 티저 동영상을 공개했으며 동영상에는 신제품 출시일인 다음주 목요일까지 기기의 비밀을 지키려는 소년이 등장해 갤럭시 S4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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