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지난 7일부터 수출 확대, 내수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갈 4대 부문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진작 및 창조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기업은 수출이 예상되거나 수출 초기단계에 있는 잠재수출기업, 해외에서 국내로 U-turn하는 국내복귀기업, 원·부자재 구입비용 절감을 위해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공동구매기업,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창조형 서비스산업 영위기업이다.
이번 특별보증 프로그램의 총 지원규모는 2조원 수준이며, 해당기업에게는 심사기준을 일부 완화하는 한편 보증료율을 0.2%포인트 차감해주고 보증비율을 90%까지 우대해 이용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대외적으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환율전쟁으로 수출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대내적으로 경기침체 장기화로 내수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새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회복의 선순환 고리인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보증 지원으로 우리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고 미래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