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우리나라 정부조달시장에서 가격?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우수 강소기업(PQ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수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출범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PQ(Pre-Qualified) 기업이란 국내 정부조달 시장에서 능력과 신뢰를 쌓은 우수 중소기업으로, 조달청에서 해외 조달시장으로 수출을 집중 지원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
조달청은 국내 조달시장의 강소기업을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PQ기업을 선정, Target 조달시장으로 수출을 집중 지원한다.
PQ기업에는 조달청 계약 실적?신뢰도, Target 조달시장별 기술?가격 경쟁력 및 수출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약 70개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조달청은 해외조달지원센터를 통해 PQ기업에게 수출 단계별(준비-실행-현지진출)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조달청과 Target 국가 조달기관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수집한 조달정보(주요 납품 물품, 납품 기업 및 조달 경로 등)를 PQ기업에게 제공하고, 해당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현지 정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PQ기업은 조달청 고유의 지원 정책 뿐만 아니라 여러 정부 부처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정책을 조달청에서 종합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PQ기업 간 경험 공유를 위해 Target 국가별로 멘토-멘티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간 자율적인 정보 공유를 유도한다.
조달청은 국내 강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조달시장에 특화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