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승무원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신혼여행지는 호주 시드니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3주간 캐빈승무원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가고 싶은 허니문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825명 중 29%인 537명이 추천한 호주 시드니가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가고 싶은 신혼여행지로 선정된 호주 시드니는 눈부시게 빛나는 금빛 해변의 신혼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골드코스트로 유명하다. 이어 프랑스 파리가 24%(447명)를 차지해 2위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가 7%(144명)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자녀 동반 승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여행지'로는 전체의 46%(845명)이 추천한 사이판이 1위로 선정됐다. 필리핀의 대표적 여행지인 세부가 13%(239명)로 2위를, 태국 푸켓이 11%(201명)를 차지해 3위에 올랐다. '효도 여행지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곳'으로는 세계적인 여행지로 나이가 드신 부모님들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지, 다양한 먹거리, 관광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마사지로 유명한 태국 방콕이 33%(596명)를 차지하며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후쿠오카(13%·229명)와 이국적인 분위기로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우는 일본 오키나와(8%·178명)가 각각 2위와 3위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부부 동반 추천 여행지'로 푸켓(26%·466명), '나 홀로 여행객을 위한 추천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33%·608명),'친구들과 함께 떠나고 싶은 추천 여행지'로는 홍콩(27%·490명) 등이 1위로 선정됐다. 김은정 아시아나항공 선임사무장은 "비행 시 다양한 여행지를 체험한 승무원들의 추천 정보가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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