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일부터 26까지 일주일간 사우디아라비아(젯다)와 아랍에미리트(두바이)에 중소기업 11개사로 구성된 '중동지역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현지에서 △시장조사 △바이어 상담회 △중동 진출 관련 세미나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파견대상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풍부한 오일달러를 기반으로 최근 산업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들 지역은 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상공회의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소기업들의 해외네트워크 구축 및 현지 공단진출을 지원하는 등 중동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갑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과 현지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