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김재철)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소비가 많은 화훼류 원산지둔갑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1일부터 15일까지 집중단속 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어버이날(8일)과 스승의 날(15일)을 전후해 카네이션, 백합 등 절화(折花)류 수요가 급증하는 틈을 이용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이는 행위 등에 대하여 집중 단속한다.
먹을거리에 대한 원산지표시는 널리 알려진 반면, 대다수 국민들은 꽃이 원산지 표시대상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5월의 대표 꽃인 카네이션의 경우 수입(중국산)물량의 80%이상이 4~5월에 집중되고, 가격면에서 국내산과 2배정도 차이가 있고, 품질면에서도 차이(국내산은 신선하고, 꽃받침이 연녹색의 빛깔)가 나므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구매할시 원산지를 제대로 알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은 "카네이션 등 국산과 수입산 화훼류에 대한 식별정보는 www.naqs.go.kr 확인할 수 있다"며 "화훼류 구입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번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