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12년 금융회사 민원 발생평가에서 은행권 유일하게 최상위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민원발생평가제도’는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 노력을 유도하고, 금융 소비자에게 금융회사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민원발생평가는 2012년 한 해 동안 금융감독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에 대한 민원 발생규모, 회사의 해결노력, 총자산과 고객 수 등의 영업규모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됐다.
올해는 은행, 신용카드, 보험 등 6개 업종 82개사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금융회사별 등급을 산정해 평가했으며, 특히 금년도는 2008년부터 최근 5년간 민원평가등급 추이를 함께 발표됐다.
본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 및 금융회사(자사) 홈페이지 등에 상시 게시해 소비자가 금융상품 및 금융회사 선택 시 판단자료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2013년 평가에서 은행권 유일 최상위등급인 1등급을 받아, 은행권 최초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 연속 평가등급 1등급으로 소비자보호 최우수 은행으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고객과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를 위한 소비자보호리포트, 소비자보호뉴스레터 발간 및 영업점별 민원담당 책임자 및 소비자보호창구 지정 등을 통해 즉각적인 고객 불만 및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7년 연속 1등급 평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고객을 상생의 동반자로 인식해 ‘애인처럼’ 섬기는 따뜻한 동행으로, 지역 밀착형 감성마케팅을 적극 실천한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 점 고객에게 감사드린다"며 "본 민원평가 결과가 금융회사 선택 기준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어, 대구은행의 대외 공신력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