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3년형 프리미엄 스마트TV 'F8000' 시리즈가 독일의 AV전문 매체들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유력 AV전문잡지 '비데오(video)'와 '하임키노(Heimkino)'는 F8000의 유럽용 모델인 F8090 제품에 대해 최고 등급인 '레퍼런스(Reference)'와 '하이라이트(Highlight)' 제품으로 각각 선정했다.
'비데오'는 "우리가 측정한 바에 따르면 이는 TV 기준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며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F8090의 화질과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등의 스마트 기능이 특히 칭찬받았다. 화질에 대해서는 "화질이 좋지 않은 영상도 맑고 선명하게 처리해준다"며 "해상도 역시 훌륭하며 모든 것이 매우 멋지게 나타나는 TV다"고 평가했다.
특히, 사용자가 선호하는 방송 콘텐츠를 분석해 볼 만한 TV 프로그램을 찾아 추천해주는 '스마트 추천' 기능에 대해 호평했다. "특정시간에 시청자가 보고 싶어하는 프로그램까지도 알아내는 놀라운 제품"이라는 것.
이 매체는 총평에서 F8090은 지난해 동일 등급제품보다 화질과 기능, 콘텐츠의 3요소가 모두 대폭 향상된 제품이라며 906점 만점에 818점을 부여했다. 이어 "삼성 스마트TV는 추격자들보다 항상 한발 앞서고 있는 비결은 단순해 보이지만 한결같은 것으로, 사소한 부분도 간과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측은 F8000에 대한 이같은 호평에 독일은 물론, 유럽 전 지역에서 스마트TV 판매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 이효건 전무는 "독일 전문 매체에서 F8000의 우월한 화질과 기능, 콘텐츠를 인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지역의 프리미엄 스마트TV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