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농촌사랑봉사단 30명은 14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문경시 동로면 적성2리 자매결연마을을 찾아 오미자밭 김매기, 겹순 자르기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마을 영농회에서 마련한 따끈한 손두부와 부침개로 아침식사를 하고 5명씩 6개 조로 나눠 일손이 부족한 영농회원들의 과수원을 찾아 사과나무 꽃순따기, 오미자밭 김매기, 고추지지대 설치, 과수원 폐비닐 제거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최원용 적성2리 이장은“여러 가지 행사로 바쁜 5월임에도 불구하고 경북농협농촌사랑봉사단에서 자매마을을 찾아와 부족한 일손을 거들어 주니 고맙기 이를 데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황청근 경영지원부본부장은“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는 것은 농협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올해도 경북농협에서 영농지원에 적극 나서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협 한편, 농촌사랑봉사단은 지난해에도 군위, 포항, 성주 등에서 300여명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으며 매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과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