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을 거듭해오던 '갤럭시노트3'가 오는 8월 스마트워치와 함께 공개될 계획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인치대 대화면과 스타일러스펜을 장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신모델이 이르면 8월 공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를 내놓으면서 스마트워치(가칭 '갤럭시워치')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워치는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전화를 걸고 받거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대표 브랜드인 '갤럭시'라는 이름을 따서 '갤럭시 워치'로 명명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스마트폰의 중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차세대 스마트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워치의 화면 디자인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스마트폰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디자인 등에서 전작인 '갤럭시S3'와 비슷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가운데, 삼성 내부에서는 '갤럭시노트3는 정말 엄청나다'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다.
갤럭시노트는 처음으로 5.3인치(화면 대각선 길이 13.46㎝)의 큰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나오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이의 제품이라는 뜻으로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나온 후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지는 경향도 이끌었다. 또한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불필요하다고 비난했던 'S펜'도 탑재해 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노트'라는 이름은 S펜을 포함한 제품에게만 붙여진다. 여기에 스마트워치까지 적용되면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출시된 소니의 스마트워치의 경우 전화를 걸거나 위치를 확인하고 날씨나 달력, SNS 확인, 음악 재생을 제어하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애플도 스마트워치(가칭 아이워치)를 올해 가을께 내놓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