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현충일을 맞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현충원 등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 현충원에서 현충원 묘역 비석의 음각 비문을 다시 칠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은행 임영석 부행장과 강남2지역본부 소속 영업점 직원 및 거래 고객들과 가족 45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 참자가들은 순국선열의 얼이 서린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 및 위폐실을 참관한 후 현충원 묘역 비석의 음각 비문을 먹물로 다시 칠하는 작업과 묘비 앞 헌화 꽃 교체, 태극기 꽂기, 묘비 주변 청소와 잡초 제거 등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국립묘지 참배객들의 이동을 도울 전동카트 등 이동차량 37대를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이동차량은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기업은행이 7억여원을 들여 특별 제작한 전동카트(19대)와 전동휠체어(15대), 안보투어버스, 휠체어 리프트 버스, 승합차 등이다. 이동장비들은 국립대전현충원과 임실호국원, 영천호국원 등 전국 7개 국립묘지에 배치돼 유가족과 참배객,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의 이동에 사용된다. 외환은행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외환은행 직원 40여명은 지난 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및 전직 대통령, 애국지사 묘역을 참배하고 호국 영령들의 묘비 300기에 태극기 꽂기, 묘비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의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현충일 등 기념일을 맞이한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