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전세계 19개 나라에서 음성로밍 요금을 최대 86.5% 할인해주는 로밍 요금제 'T로밍 데이터 원패스 프리미엄'을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용료는 1일 3000원으로 하루 사용료가 9000원인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와 결합한 형태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터키·네덜란드·포르투갈·헝가리·체코·아일랜드·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루마니아·뉴질랜드·남아공·중국·일본에서 음성통화를 1분 당 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음성로밍 대비 할인율은 74%며, 뉴질랜드, 체코 등 음성통화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나라에서는 일반로밍보다 최대 86.5%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를 할 수 있다. 예컨대,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간 발신했을 때 기존에는 1만1000원의 요금이 나왔지만 이 요금제를 쓰면 2500원만 내면 된다. 김영섭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가입자들의 로밍 이용패턴이 점점 다양화 되고 있다"며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T로밍 데이터 원패스의 종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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