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20일부터 26일까지 '압력밥솥'을 구매하면 '직화 오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압력밥솥 구매 시 전기밥솥을 증정하는 '1+1 밥솥' 행사를 진행해 이틀 만에 일주일 행사로 준비한 3500개를 완판한 바 있다. 당시 수요에 맞춰 2000여개 물량을 추가로 준비해 판매하기도 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롯데마트의 압력밥솥 월 평균 판매량이 2500여개보다 2배 정도 많은 물량인 것을 감안하면, 한 달 판매량보다도 2배 가량 많은 물량이다.
이번 행사는 당시 행사의 앙코르 행사다. 대신 이번에는 밥솥 대신 직화 오븐을 추가로 증정한다. 직화 오븐은 전기 대신 가스를 사용해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야외에서도 간단히 음식 조리가 가능해 휴가철이면 특히 수요가 급증한다. '압력밥솥 3~4인용'을 전점 3000세트 한정으로 6만4000원에, '5~6인용'을 전점 2000세트 한정으로 6만9000원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 구매 시 '직화 오븐을 증정한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필수 기능만 강화한 '로봇 청소기'를 선보여 평소 일주일 판매량보다 10배 가량 많은 1000대 이상을 판매한 바 있다. 1인 또는 맞벌이 가구 증가로 로봇 청소기의 수요는 지속 증가하는데 반해, 30만~50만원대에 이르는 가격 때문에 소비자의 부담이 큰 것을 고려해, 불필요한 기능을 줄여 시중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선보인 것이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롯데마트는 20일부터 26일까지 올해 상반기 완판을 기록했던 히트 상품들만 모아 선보이는 '앙코르 기획전'을 진행한다. '쿠쿠 압력밥솥'(10인용)을 정상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10만9000원에, '마미로봇 물걸레 청소기'를 시중가 대비 40~50% 가량 저렴한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인견 홑이불'(180*210cm)을 정상가 대비 25% 가량 저렴한 1만5000원에, '세면타월'(120g내외)을 시중가 대비 반값 수준인 16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