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다사농협은 지난 20일 오후 관내 어린이와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해 식사랑 농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어린이 식생활 개선교실’을 운영했다.
다사농협에 따르면 부모와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교육과 우리 농산물로 요리하는 어린이 영양 간식 조리실습과 요리체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인식하게 함은 물론 이를 통해 우리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느끼게 할 수 있는 식사랑 농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젊은 엄마들에게 영상교육을 통해 페스트푸드 음식의 조리방법이 건강을 해롭게 하고 우리 농산물애용을 통해 우리 몸과 지구를 더욱 건강하게 하며, 우리농산물로 만든 아침밥을 먹고 키 잘 크고 공부 잘 하는 어린이로 성장 할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요리 실습으로는 숙명여대 우리음식연구회 문민정 선생과 함께 수입산 밀가루로 만든 빵 대신에 두부, 양파, 토마토, 한우고기 등을 곁들인 두부버거를 직접 만들어 시식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정지원 어린이는 “엄마랑 직접 구워 만든 두부가 빵보다 훨씬 맛있어요. 앞으로는 엄마랑 직접요리해서 아빠랑 같이 먹을거예요”라며 즐거워했다.
행사를 주관한 다사농협 구자학 조합장은 “우리 다사지역이 어린이를 키우기 적합한 지역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젊은 부부의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농산물 애용과 농업.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는 건전한 식생활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