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교육기술 전시회 'ISTE'에서 첨단 교육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4~26일(현지시간)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고 있는 ISTE(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에 참가해 '갤럭시 노트 10.1' 등을 활용한 '삼성스쿨' 등 교육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ISTE는 삼성전자, 구글, 캐논, 레고 등 90개국 500여개사가 참여하는 교육 전시회로, 올해는 1만35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스쿨'은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태블릿PC를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다. 교사가 갖고 있는 '갤럭시 노트 10.1'의 화면을 학생들과 공유해 학생들이 마치 개별 칠판을 갖고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스쿨' 외에도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매직 IWB 3.0'도 전시한다. 각각의 전자칠판을 붙여 하나의 대형 칠판으로 사용하거나, 개별 전자칠판 화면으로 분리해 칠판간에 콘텐츠를 공유하고 메모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근거리무선통신(NFC)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문서나 사진 등을 출력할 수 있는 컬러 레이저 복합기('C460FW')와 NFC 사용자 인증을 통해 프린터를 사용하는 보안 솔루션, 전자칠판에 쓴 내용을 출력할 수 있는 'E-보드 솔루션' 등을 함께 보여준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팀 김종신 상무는 "학생들이 새로운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며 "교사와 학생이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개인화된 교육을 할 수 있게 하는 교실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엘로이 초등학교에 갤럭시 노트 10.1 400여대, 65형 교육용 전자칠판 20여대 등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