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1일 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310 은행 본점 1층에서 영업부 리모델링 개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본점 영업부 신축공사는 지난 1985년 5월 23일 수성동 신축본점 준공 이래, 28년간 영업을 지속해온 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1일 재단장 개점한 대구은행 본점 영업부는 국제화 시대에 부흥하는 효율적인 공간 설계를 목표로 리모델링 됐으며, 전체적으로 ‘정(情)이 머무르는(停) 공간’의 컨셉으로 진행됐다.
딱딱한 금융회사의 이미지를 탈피, ‘참 편안한 은행’으로 고객이 접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과거 섬유도시로 경제가 활성화됐던 풍요로운 시절을 추억하며, 다시 한 번 그와 같은 경제 활성화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반적인 모티브는 지역 특유의 정서를 담은 섬유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살려 한복 등의 풍부한 텍스타일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메인컬러는 자연주의적 동양 정신세계를 담고 있는 전통 오방색을 컨셉으로 잡아 벽은 대구은행 고유의 파랑색과 한민족의 색인 백색을 섞었고, 창조와 발전을 기원하는 청색, 나라 전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적색 등을 적절히 사용했다.
디자인 못지않게 업무 효율성에도 중점을 둔 상담창구는 한복 소매를 닮은 유연한 곡선형으로 디자인해,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편리하고 쾌적한 금융 서비스를 위해 상담창구와 빠른 창구, 대출외환 창구 등 업무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 총 18개의 거래창구를 구비했다. 영업부 동편 입구 365코너에 4대, 영업점 내 동·서쪽 각 3대의 자동화기기를 구비해 고객들이 보다 빨리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영업장과 함께 일반 고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쉼터를 마련했다. 넓은 공간에 편안한 소파가 마련된 DGB 라운지, 혈압계 및 체성분분석기 등이 비치된 DGB 헬스존, 금융소비자 남녀노소 누구나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DGB 스마트존에는 태블릿 PC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구비됐다.
특히 동편 출입구 부분에는 정원을 콘셉트로 한 DGB 가든으로 꾸며 도심 속 자연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식물이 살 수 있는 친환경 공간 구성으로 직원의 근무환경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은행을 드나드는 고객이 자연을 느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재충전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대구은행 직원들은 28년만에 리모델링 개점하는 영업부에 많은 고객들의 이용을 바라고자 직접 전단을 돌리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다양한 리모델링 개점기념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하는데, 행운의 2달러를 제공하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 캐리커처 그려주기 이벤트를 비롯해 폭염을 대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하춘수 은행장은 "28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본점 영업부는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편리함을 최대치로 고려해 새롭게 태어났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밝고 친절한 서비스로 이용 고객 여러분을 애인처럼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