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폭염을 대비해 오는 8월 말까지 본점영업부를 비롯한 지역별 주요 20개 영업점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 운영한다.
이번 쉼터 개방은 영업시간 중 냉방기를 상시 가동하는 대구은행이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부담 없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실시되는 것으로, 그 외 대구은행 전 영업점은 객장시설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각 지점 회의실 및 상담실 등에서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인 26도를 준수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일 28년만에 리모델링 재개장한 수성구 본점 영업부에는 각종 SNS관련 기기를 구비한 DGB스마트존, 혈압계와 체성분분석기 등이 구비된 DGB헬스존, 도심 속 미니가든으로 꾸민 DGB 라운지 등 다양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함께 구비돼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본점 열린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분수를 가동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시키고, 지역 어린이들에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7월 말부터 오는 8월 중순까지 가동될 예정으로 매년 도심 속 깜짝 쉼터로 지역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쉼터를 찾으시는 고객 중 원하는 고객에게 무료 금융상담 및 실버고객 전용 상품안내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분들을 위해 마련한‘무더위 쉼터’사용에 많은 실버 고객들의 사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