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지식창조형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무학과 단일학부, 학부 교육 전담교수제, 전자교재(e-book) 형태의 융복합 교재 개발 등 이공계대학 3대 교육혁신 방안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DGIST는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이공계대학 교육혁신 심포지엄’를 개최해 지식창조형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철학과 함께 학부교육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윤종용 DGIST 이사장(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인재관,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정칠희 삼성전자종합기술원 부원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사장, 최경호 DGIST 기초학부장 등이 참석해 이공계대학의 교육혁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 총장은 ‘DGIST 대학교육 혁신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DGIST는 이제 출발선에 서 있는 신생대학으로서, 기존 대학과의 차별성, 국가적 선도성, 세계적 수월성 등 3대 경영방향에서 시작한다”며 “이를 실현키 위해 앞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융복합 교육과 리더십 교육, 기업가 정신 교육 등 3대 교육 철학에 입각한 국내 최초의 이공계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또 “DGIST가 앞으로 배출하려는 인재는 창의(Creativity), 기여(Contribution), 배려(Care)를 가진 소위 3C를 갖춘 인재”라며 “앞으로 DGIST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지식창조사회를 이끌어가는 과학기술 리더가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신 총장은 국내외 이공계 대학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무학과 단일학부 운영, 학부 교육 전담교수제, 전자교재(e-book)형태의 융복합 교재 개발 등이다. DGIST 최경호 기초학부장은 “DGIST는 앞으로 도전적이고 창의적이며 호기심이 많은 학생, 자신의 분야를 스스로 개척하려는 열정을 가진 학생, 인성과 나눔의 리더십을 실천하려는 학생을 첫 학부생으로 선택할 것”이라며 “DGIST는 기존 국내외 연구중심대학들의 학부교육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을 주도할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국내외 이공계 대학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 기초학부 신입생 선발은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으로 나눠진행된다. 수시 전형 원서접수는 오는 8월26일부터 9월5일까지며, 정시전형은 오는 12월16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DGIST 홈페이지(www.dgist.ac.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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