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 3D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실시한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운영센터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3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연차평가는 1차년도(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동안 수행한 업무를 평가해 2차년도 사업비에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은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이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주관, 대구(기술개발), 광주(융복합기기 생산)와 초광역 연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5년간 309억원을 들여 새로운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설비·장비·인력·기술정보 등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구축 중인 실용화지원센터는 부지 약 1만5천㎡, 연면적 4천800㎡의 규모로 구미시 구 금오공대 내 금오테크노밸리에 위치해 있다.
이 사업은 지난달 3일 착공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며 중소기업의 다양한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특성평가 지원을 위해 36종(112억원)의 공정 및 평가 장비도 구축 중이다.
경북도는 1차년도 사업기간 중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기업 12곳에 시제품 제작·특허·인증 평가·현장 애로를 해결할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경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세계 3D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고 기업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