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중소기업청이 서로 손잡고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공동 플랫폼’을 구성했다. 민형종 조달청장(좌측)은 15일 오전 조달청에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우측)과 ’중소기업기반 창조경제 조기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국내에서는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해외에서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융합해 시너지효과를 내기위해 추진됐다. 조달청과 중기청은 이번 업무협약에서‘창업초기기업지원,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창업초기 기업 제품의 첫 번째 고객이 되기 위한 지원 방안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활성화 방안을 각각 마련했다. 조달청의 외국조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와 중기청의 해외 수출지원 조직과 자금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조달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연간 약 106조원의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더욱 증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35조원 규모의 조달사업을 집행하는 조달청은 32만여 중소기업들과 거래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제품의 공공조달 구매촉진을 위해‘중기간 경쟁제품’,‘기술개발우선구매’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양 기관은‘중소기업자간 제한경쟁제도 운용’,‘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현황 조사’업무 등에 있어서 긴밀히 협력 해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협업이 이뤄질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중소기업 지원의 쌍두마차인 조달청과 중소기업청이 협력함으로써 중소기업 기반의 창조경제 실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이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는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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