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검사 없이 공공기관에 물품을 납품할 수 있는 품질 경쟁력 있는 조달업체들이 선정됐다. 조달청은 18일 오전 품질관리단에서 2013년도 제1차‘자가품질보증물품’으로 ㈜솔라루체 LED조명 등 6개사 13개 품명을 지정하고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지정된 자가품질보증물품은 앞으로 2년간 납품검사를 면제받게 되며, 우수조달물품 지정, MAS 2단계경쟁 등에서도 우대를 받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특히, 조달업체들은 과거 10일에서 20일 소요되던 검사기간 만큼 조달 물품의 납품기한을 단축할 수 있고 그만큼 납품 대금을 빨리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추가지정으로 2011년 제도시행 이후 자가품질보증물품은 총 20개사 33개 품명으로 확대됐으며, 연간 1357억원의 조달물품이 납품검사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상윤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자가품질보증제도가 도입 2년째를 거치면서, 중소기업의 품질관리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품질관리를 잘하는 중소기업에게 그 만큼 혜택을 줘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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